일상

‘이상한’ 자판기 찾기 ① 모나카/카레빵 ☆후쿠오카 여행

코유리 2022. 7. 25. 00:25

일본에서는 길거리를 걷다 보면 곧바로 자판기를 찾을 수 있다.
우리 집에서 역까지 걸어서 8분밖에 안 되는데 그 사이에 자판기가 4대나 있다.
그리고 역에 있는 자판기를 다 세어 봤더니 10대 있더라…
자판기 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무인 판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음료수 자판기가 아닌 ‘이상한’ 자판기가 생겨서 화제가 되고 있다.

후쿠오카도 마찬가지다.
후쿠오카를 여행할 때 ‘이상한’ 자판기를 찾아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상한’ 자판기를 찾느라 고생할 지도 모르겠지만..

후쿠오카에 있는 자판기를 소개한다~

히라오(平尾)쪽에 있는 자판기

>>>모나카

일본 화과자인 모나카(最中).
모나카 자판기가 있다고? 처음에는 정말 맛있을지 의심했다.
친구랑 같이 가봤다. 찾았다~!


모나카 과자 껍질와 안코(팥소)를 따로 판매한다.
집에서 신선한 모나카를 먹을 수 있다.
과자 껍질 모양은 금붕어. 국화, 호리병, 도미, 금붕어 등 다양하다.
안코는 일반 팥과 흰팥 2종류.
팥이 들어가 있는 모나카, 캐러멜 모나카도 있다. 

친구는 캐러멜 모나카, 난 금붕어 모양의 과자 껍질와 안코(팥소)를 샀다.

 

 

과자 껍질는 상자에 들어있고 18장에 350엔, 저렴하다.
금붕어 귀엽다~


안코는 500엔 이것도 저렴하다.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다가 바닐라 아이스와 함께 먹었다.
안코와 바닐라 아이스(일본의 국민 아이스크림 ‘슈퍼 컵’)


와~ 맛있다. 과자 껍질가 바삭바삭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최고~
아이스는 필수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모나카 못지않게 맛있다.

모나카 자판기는 추천한다~~

>>>카레빵

오사카에 있는 빵집 파피오의 카레빵을 살 수 있는 자판기.
소힘줄 카레빵인데 2020년 일본 카레빵협회가 개최한 카레빵 그랑프리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빵을 냉동으로 판매하는 자판기.

1개 500엔 2개 900엔, 2종류를 살 수 있다.
난 2개 샀다.
안에는 설명서가 들어있다.

 

 


냉동 카레빵
렌지로 해동하여 토스터로 2~3분 타지 않게 데우면 된다.



소힘줄 카레가 많이 들어있다~
맛이 좀 짠 것 같지만 재미삼아 한번 맛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