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자판기 찾기 ③ 아지 후라이(전갱이 튀김)/손수건/야마야 멘타이코 (명란)
회사 가는 길에 발견한 하카타역 자판기를 소개한다.
>>>아지 후라이(전갱이 튀김)
자칭 “아지 후라이의 성지(聖地)”를 내건 유명한 나가사키현 마쓰우라시.
마쓰우라시는 전갱어 수확량이 많은 곳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도시다.
그래서 마쓰우라시에서 먹는 아지 후라이가 맛있다고 유명하다.
이 아지 후라이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하카타역에 등장!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개찰구 근처 자판기.
아지 후라이
6장 550엔
8장 700엔
이카 슈마이(오징어 슈마이) 6개 500엔
아지 후라이 6장을 구입
빵가루가 좋아서 튀기면 눅눅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지(전갱이) 살이 조금만 더 두꺼우면 좋으련만…
그래도 가성비는 좋고 맛있다.
>>>손수건
하카타역에 손수건 자판기가 등장!
이건 하카타역 구내에 있기 때문에 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열차를 탈 때 살 수 있다.
출근길에 찍은 사진
사람이 하도 많아서 잘 찍지 못했다.
잘 보면 손수건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한정 디자인 에코백, 그리고 손수건에 지퍼가 달려 있어 페트병을 넣을 수 있는 손수건도 있다. 얼린 페트병을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손수건 가격대는 550엔~1,100엔
손수건을 집에 놓고 왔을 때, 규슈 여행 선물이 필요할 때, 갑작스럽게 선물이 필요해졌을 때, 그럴 때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야마야 멘타이코 (명란)
하카타의 특산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멘타이코(명란)다.
하카타 특산품 명란 자판기도 등장!
명란 회사 ‘야마야’ 자판기가 하카타역에 설치되어 있다.
판매하는 메뉴는 다양하다.
명란 150g 1,000엔
모쓰나베 (간장 맛) 1인분 1,500엔
명란 바게트 2개 700엔
(바게트빵 안에 명란이 들어 있는 것)
‘하카타 카와야’ 야키토리 토리카와 (닭껍칠꼬치) 10개 1,800엔
‘라루키’ 파스타 소스 (페페타마) 1인분 1,000엔
(‘라루키’는 후쿠오카에서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하다.)
메뉴는 항상 똑같지 않고 그때그때 바꿀 예정이라고 한다.
그때 메뉴가 뭔지 보는 것도 재밌겠다.
내가 본 명란 자판기는 하카타역 안에서 2대를 찾을 수 있었다
하카타역에서 한 번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