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에 꽤 오랫동안 못 갔는데, 친구를 볼 겸 해서 놀러 왔다.
벳푸는 몇 번이나 가봤지만 유후인은 20년 만에 온 것 같았다…
이번에는 하카타에서 ‘유후인호(ゆふいん号)’라는 버스를 이용했다.
하카타 버스센터에서 버스 타고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하카타에서 유후인까지 버스로 2시간 소요된다.
유후인에 갈 때 보통 차 타고 가는 게 편리해서 차로 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버스를 이용했다.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아서 이 정도면 그냥 혼자 여행도 할 만하다.
유후인 도착!
유후인역 앞에 바로 도착한다.
유후인역에 내리면 첫눈에 들어오는 것은 유후인의 상징이기도 하는 유후다케(由布岳)다.
유후다케를 보면 유후인에 왔다는 실감이 나다.
그리고 유후인역 안 1번 홈에 족욕탕(足湯)가 있다고 한다. 재미있겠다~ 다음 기회로.
도착하자마자 환영해주는 관광 츠지마차(観光辻馬車)!
유후인에는 마차로 유후인 관광을 할 수 있는 투어가 있다.
투어 소요 시간은 40분~50분정도인 듯하다.… 나도 한번 타고 싶다~
말이 귀여워서 마주치면 기분이 좋아진다
친구를 만날 시간까지 그냥 관광
유후인에 오니 뭔가 우동을이 먹고 싶어져 이나카안(田舎庵)에 가봤다.
고보텐젠(ごぼう天膳)를 시켰다.
우엉튀김 우동과 반찬, 토리메시(鶏飯), 단무지 세트다.
실은 우엉튀김 우동은 일본 서쪽에서만 있는 메뉴이고 특히 후쿠오카나 규슈지방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다.
큰 우엉튀김! 기쁘다.. 국물 맛이 좀 달콤한 느낌이 들지만.. 계속 먹다 보니까 맛있더라..
이나카안 앞에 검은 세븐일레븐을 발견!
길거리의 경관을 고려해서 검은 색으로 한 모양이다.
~유노쓰보 카이도 湯の坪街道~
여러 특산물을 판매하거나 현지에서 유명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그냥 산책.
>>쿠쿠치 鞠智
계절마다 맛이 달라지는 몽블랑 지금은 치즈몽블랑도라야키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인기가 있다고 한다.
>> GABUGABU
주문을 받으면 바로 만들어주는 오렌지 생 주스! 맛있다!
>> 요모야마 (四方山)
>> 니혼차 5toku (日本茶5toku)
난 ‘말차 노슈가’을 시켰다. 맛있다.
~온천~
>> 유노쯔보 온천
무인 온천
여기에 200엔을 넣으면 된다.
수건을 150엔에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찾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수건 준비 필수!
안에 보관함이 있고 요금은 100엔. 수건만 준비하면 합쳐서 300엔! 저렴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어쩌면 동네 사람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작지만 좋았다!
유노쯔보 카이도에 위치한 온천이라 구경하느라 피곤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천인 것 같다.
바로 옆에 타마노유(玉の湯)가 있으니까 거기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다.
>> 누루카와 온천 (ぬるかわ温泉)
킨린코(金鱗湖) 근처에 있는 온천.
노천탕이 있고 요금은 600엔.
느르카와라고 하면 일본어 뜻으로 미지근하는 느낌이 들지만 미지근은커녕 너무 뜨거웠다.
오늘만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냥 온천과 유노쯔보 거리를 산책했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서 오늘의 목적지인 쿠쥬 하나코엔(久住 花公園)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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