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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급 오하기를 받았다 ~미노시마상가~ 일본에서 ‘오하기’ 하면 이런 아래 사진 같은 모습을 떠올린다. 그런데레도 이번에 받은 오하기는 오하기인 줄 모르는 정도로 예쁜 모습이었다. 동백나무, 해바라기, 장미 등 꽃 모양을 한 오하기는 처음이다. 모양에 따라 맛도 다른데 맛을 상상하면서 먹어 봤다. 핑크색 작은 꽃이 모여 있는 것은 벚꽃 향을 풍기는 맛이고 흑장미는 검은깨 맛이었였다. 맛도 좋았다. 이 날은 다도 교실이었는데, 역시 오하기 같은 화과자는 말차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 가게 정보가 아직 부족해서 자세히 소개 못 하지만 전에 소개했던 미노시마 상가에 위치한 米花(hana/하나)라는 가게다. 오하기 뿐만 아니라 이나리(유부초밥)도 판매하는 것 같아서 이나리도 먹고 싶어졌다. 다음에는은 직접 가게를 방문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눈으로에 .. 더보기
시내를 벗어나 산 중턱에 위치해서 힐링하기 좋은 카페 ‘사보 와라비노(茶房わらび野)’ 온천 ‘와카스기의 유(若杉の湯)’ ☆후쿠오카 여행 사사구리(篠栗) 11월은 별로 춥지도 않았고 겨울이 언제 오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12월에 들어 눈도 내리고 겨울다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니 새해가 코앞에 다가왔다. 바빠서 여유 없을 때 가면 좋은 곳, 그냥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을 소개한다. >>사보 와라비노(茶房わらび野) 어느 날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카페 중 하나인 ‘사보 와라비노’를 찾았다. 와카스기산(若杉山)중턱에 자리를 잡아 후쿠오카 시내를 바라볼 수 있으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 인기를 얻고 있다. 차가 없으면 가기 어렵긴 하지만 시내에서 차 타고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산속에 있더라도 길 찾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계단을 올라간다~ 단풍이 조금 남아있더라~ 계절에 따라서 이 길의 다양한 풍경을.. 더보기
이상한 자판기 찾기 ④ “미노시마(美野島) 자판기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빛이 한창인 날이 이어지고 있다. 아침 저녁은 쌀쌀해서 일교차가 크게 나긴 하지만 가을 하늘이 예쁘다. 이번에 소개하는 자판기는 하카타에서 10분정도면 갈 수 있는 동네 미노시마(美野島)에 있는 자판기들이다. 미노시마에는 “이상한 자판기”가 쏟아지고 있다. 요즘 일본에서는 10대를 중심으로 쇼와(1926년~1988년)시대、쇼와 레트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노시마, 특히 미노시마상가는 이러한 쇼와 분위기, 옛날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상가이자 ”이상한 자판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켄민 볶음쌀국수 미노시마 상가 가는 길에 발견! 쌀국수 5종류 맛이 판매하는 모양이다. 볶음쌀국수 500엔 한국풍 잡채 500엔 명란과 갓 쌀국수 500엔 마파 쌀국수 400엔.. 더보기
한국카페 in 후쿠오카 / 내 시간☆카페+82 나를 힘들게 했던 후텁지근한 여름이 지나갔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졌지만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 있어서 가을이 아주 반갑다. 8월부터 비자 없이 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못 가는 기간이 꽤 오래됐다. 그 사이에 후쿠오카에서는 한국 식당뿐만 아니라 한국스러운 카페가 많이 생겼다. 특히 카페는 젊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많은 카페를 소개한다. >>내 시간 가게 이름이 한글로 써 있고 예쁜 카페 모습. 카페에서는 한국 책, 문구 등을 판매하고 있고 딱 보면 마음이 설렌다. 내가 읽고 싶었던 책,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발견! 한국어 공부를 겸해서 읽어 보려고 샀다. 책 표지가 아주 귀여워서 내 취향이다. 그림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즐길 수 있다. 여기.. 더보기
‘이상한’ 자판기 찾기 ③ 아지 후라이(전갱이 튀김)/손수건/야마야 멘타이코 (명란) 회사 가는 길에 발견한 하카타역 자판기를 소개한다. >>>아지 후라이(전갱이 튀김) 자칭 “아지 후라이의 성지(聖地)”를 내건 유명한 나가사키현 마쓰우라시. 마쓰우라시는 전갱어 수확량이 많은 곳으로 꼽히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도시다. 그래서 마쓰우라시에서 먹는 아지 후라이가 맛있다고 유명하다. 이 아지 후라이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하카타역에 등장! 하카타역 지하에 있는 개찰구 근처 자판기. 아지 후라이 6장 550엔 8장 700엔 이카 슈마이(오징어 슈마이) 6개 500엔 아지 후라이 6장을 구입 빵가루가 좋아서 튀기면 눅눅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지(전갱이) 살이 조금만 더 두꺼우면 좋으련만… 그래도 가성비는 좋고 맛있다. >>>손수건 하카타역에 손수건 자판기가 등장! 이건 하카타역 .. 더보기
'이상한' 자판기 찾기 ② 케이크/쓰만데고란(계란), 야키토리 토리카와(닭껍칠) ☆후쿠오카 여행 >>> 케이크 이번에는 하카타에 있는 자판기를 소개한다.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8분 정도 가면 찾아볼 수 있는 케이크 자판기. 주차장에서 자판기 발견! 케이크는 케이크인데 냉동 케이크다. 냉동 케이크 전문 브랜드 SWEET.PRO가 운영하는 자판기. 나도 이런 브랜드가 있는 줄 몰랐지만 맛이 어떨지 한번 도전 케이크 종류가 다양한 데다가 가격이 저렴하다. 몽블랑 4개 800엔, 가토 쇼콜라 4개 600엔, 베이크 치즈케이크 4개 500엔 등등 뭘 살지 고민하다가 난 몽블랑을 선택! 후쿠오카 특산 딸기 ‘아마오’를 사용한 아마오 몽블랑도 있었지만 난 밤 몽블랑을 샀다. 상자가 나왔다! 상자를 뒤집으면 안 된다. 냉동 몽블랑은 처음이다. 냉장고에서 2시간 넣고 두면 해동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 더보기
‘이상한’ 자판기 찾기 ① 모나카/카레빵 ☆후쿠오카 여행 일본에서는 길거리를 걷다 보면 곧바로 자판기를 찾을 수 있다. 우리 집에서 역까지 걸어서 8분밖에 안 되는데 그 사이에 자판기가 4대나 있다. 그리고 역에 있는 자판기를 다 세어 봤더니 10대 있더라… 자판기 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무인 판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음료수 자판기가 아닌 ‘이상한’ 자판기가 생겨서 화제가 되고 있다. 후쿠오카도 마찬가지다. 후쿠오카를 여행할 때 ‘이상한’ 자판기를 찾아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상한’ 자판기를 찾느라 고생할 지도 모르겠지만.. 후쿠오카에 있는 자판기를 소개한다~ 히라오(平尾)쪽에 있는 자판기 >>>모나카 일본 화과자인 모나카(最中). 모나카 자판기가 있다고? 처음에는 정말 맛있을지 의심했다. 친구랑 같이 가봤다. 찾았다~!.. 더보기
유후인 여행③ ☆CAFE LA RUCHE (카가페 라 루체),카기야(鍵屋), 텐조사지키(天井桟敷), 온천 쓰카노마(束ノ間) 여행 이틀째 아침을 먹으려고 킨린 호수에 킨린 호수 바로 앞에 있는 CAFE LA RUCHE (카페 라 루체). 8시 30분에 가봤는데 벌써 줄을 서 있더라. 평소에는 카페나 식당에서 줄까지 서서 먹지는 않는데 이 날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 유후인에 오면 좀 기다려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가. >>> CAFE LA RUCHE (카페 라 루체) 자연과 하나가 된 야외 테라스. 자연속에서 아침 식사. 이런 시간은 얼마만인가… 좋다. 킨린 호수를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날씨도 좋고 최고~ 난 모닝세트를 시켰다. 사람이 많아도 시끄꾸럽지도 않고 충분히 조용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킨린 호수 金鱗湖 킨린 호수를 산책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여관 카메노이 벳소.(亀の井別荘) .. 더보기